[기록 - 책] 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

읽은지는 한참 되었지만 워낙 글쓰기가 싫어서 ㅡㅡ;;

처음 앞부분을 읽을때는 끌리는 글도 아니고 영 내용도 별로여서 그닥 관심이 안갔다. 간단히 말해 ‘낚였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중반 후반부에 가면서 좀 나아지고 읽을만 해졌다. 역시 다들 비슷한 문제에 부닥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해결법을 찾아내는것도 다르면서도 비슷하구나 싶었다.  일을 하다가 보면 책만 읽으신 분들께서 뛰어난 이론을 바탕으로 현실과의 접점을 찾지 못해(때로는 찾으려고 안하는….-_-) 본인도, 타인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의 경우는 좀더 현실적인 (다 그렇다는건…상황에 따라 다르니까) 접근법이긴 하다.  하지만 역시 업무를 행하는 사람의 숙련도와 프로페셔널리티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듯.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딱히 발췌할만한 것은 없을듯하고.. 뭐랄까 크게 추천할 마음은 안드는 책이다.

3일동안 워크샵

상해 RDC에서 일하는 제롬이 한국에 방문해서 워크샵을 했다.

하루에 10~12시간씩 회의를 하는데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정말 감탄했다.

이 대머리 아저씨는 (나보다 세살이나 어린데) 싱가폴 놈들과는 다르다, 싱가폴 놈들과는!

실제로 아는 걸 얘기하는데다가, 모르는 것, 결정 안난 것은 무조건 끝까지 논의를 하는 성격이다. 거기다가 자기가 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면 더 말할 것없이 자기가 하겠다고 한다.

이런 녀석과 같이 일하면 정말 폐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해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How to interview a developer candidate in Bangalore

one of the many things that are pretty different from Korea and here is the interview procedure for recruiting a developer. i came here last november, and due to some unexpected situation, i was doing some member hiring activity for more than a couple of month – and which i’m doing from time to time nowadays also albeit it is not my full time responsibility. 계속 읽기

네이트온 점점 나빠지네

msn이 여기저기 막히면서, 또 싸이월드 연동기능으로 적잖게 호평을 받았던 네이트온, 그러나 요즘들어 이걸 계속 깔아놔야되나 고민이 적잖게 된다.

일단, 이제는 싸이월드 안쓴다. 귀찮다. 
그리고 처음 로그인 하면 저절로 뜨는 수개의 광고 팝업. 아침부터 상쾌하게 일좀 할라고 하는데 기분 잡친다. 더 기분나쁜건 안나오게 바꾸는 설정이 없다. 네이트온 쓸래면 광고봐야된다 이거다.
거기다가 사용중 난데없이 뜨는 광고들 “4:00시 뭐뭐할 시간입니다” 따위. 이게 얼마나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는지 알기나 하나.(뭐 하긴 정말 집중해야할땐 메신저를 꺼버리니까 그렇다 쳐도) 여전히, 이것도 설정으로 끌수 없다.
거기다 의외로 큰 위험요소가 될수있는 네이트온 메일. 통합 메세지함을 열면 어떻게 손쓸새도 없이 메일 본문을 미리보기로 열어버린다. 이 바보자식들……. 웹메일에서는 스크립트 블록이라도 할수 있지만 이건 그냥 스크립트까지 돌아간다. 스팸메일에서 스크립트로 윈도우창이 열린다!!!! 다시말해 cross site scripting 같은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있는것이다. 열받아서 메일 필터로 수신되는 메일 전체를 지우게 해버렸다. 아마 통합 메시지함 최신버전에서는 이부분을 업그레이드 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이건 너무나 안이한 행동이 아닐수 없다.

싱가폴애들은 다 그런가?

지금진행중인 HP AchievePlus 프로젝트의 새로운 싱가폴 프로젝트 매니저가 방갈로르에 출장왔다.

이름은 Srini, 나이는 대충 나보다 한두살 빠질것같다. PMP를 땄다길래 첨엔 좀 반가왔는데 (현재 우리회사 통털어서 얘랑 나 두명뿐…) 일하는거 보면 살짝쿵 걱정이 된다.

뭔가 설명하면 이해는 하는듯한데, 8월3일날 출근해서 지금까지 프로젝트 인수인계를 받은게 하나도 없댄다….. 도대체 한달동안 뭐한거냐.?

전임자가 없었다는건 문제지만, 프로그램 매니저도 있고 오퍼레이션 매니저도 있고 매니지먼트도 있는데 그사람들 followup해서 이해는 안하고… 지금까지 사이트 테스트 아이디/패스워드도 모르고 한번도 로그인 안해봤다는 애한테 도대체 뭘 가르쳐 줘야하나..

10월엔 다 털어놓고 놀러가야되는데 이거 걱정이 태산이로다;;;

 그전에 PM이랍시고 사고만 왕창싸고 간 Thusara 선생이나, 직책은 프로그램 매니저지만 프로그램이 어디로 가는줄도 모르는 Peter선생이나, 도대체 문서는 만들줄도 모르고… 외국하고 communication하면서 전화로 다 때우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하긴 그전의 HP SMB club할때 HP 애들도 거의 verbal communication으로 넘어가려다 자기들기 나중에 된통 싸움만 하더만…

이건 은근히 싱가폴의 특성인것같다. ㅡ.ㅡ; 문서를 만들어 줘도 제대로 읽지를 않는것 같으니…